“AI 모션 감지 기술 협력”…스포츠투아이-에이플러스엑스, e스포츠 데이터 혁신→게임 산업 지형 변화
기술이 움직임을 읽고, 데이터가 승부를 결정짓는 새로운 e스포츠 시대가 열린다. 스포츠 인공지능 기업 스포츠투아이와 게이밍 기어 전문 에이플러스엑스 펄사가 AI 모션 감지 기술을 손잡고 개발한다는 합의 소식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마우스 입력과 사용자 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인공지능 기술이, 경기장의 긴장만큼 치열한 게임 속 세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스포츠투아이는 1일 에이플러스엑스와 함께 게이머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포착·분석하는 AI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게임 플레이 속에서 선수별, 상황별 모션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축적될 전망이다. 이는 e스포츠 경기력 분석의 정확도를 끌어올릴 뿐 아니라, 게이밍 기어 자체의 진화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봉준 스포츠투아이 대표이사는 “한국 고유의 스포츠 AI와 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e스포츠 무대로 확장되는 새로운 시작점”이라며, 전통 스포츠를 넘어 데이터 해석과 기술 융합이 팬들의 체감 경험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 전했다. 앞으로 AI 기반 경기 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지면서, 선수 육성 시스템과 관전 문화 전반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아이와 에이플러스엑스의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IT기술과 e스포츠 현장이 만나는 다리로서, 기술적 성취와 산업적 파급력을 모두 노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AI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e스포츠 무대의 변화는 9월 1일 발표를 기점으로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현장에 번지는 기대감과 차세대 데이터의 탄생은 향후 게이머, 팬, 그리고 산업 전체에 걸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