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로템 2.16% 반등”…방산 수출·철도사업 호재에 낙폭 일부 만회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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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주가가 7일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전 거래일 대비 2.16% 오른 18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173,500원이었으며, 장중에는 187,700원까지 상승하고 저점은 173,200원을 기록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4일 180,600원에서 한때 7.90% 급락한 165,100원까지 내렸던 현대로템은 이번 반등으로 일부 낙폭을 회복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철도, 방산,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중이며, 특히 전동차·고속열차 등 철도 차량과 K2 전차, 무인수송차량 등 방위산업 관련 생산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방위산업 수출 확대와 국내외 철도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로템의 방산·철도 부문 성장성과 정부의 방위산업 육성정책, 글로벌 인프라 수요 증가 등이 중장기 주가 흐름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다만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해외 정치·수주 리스크 등에는 유의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향후 국내외 대형 발주, 방산 수출 계약 체결 여부가 주가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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