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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상승…미래에셋생명, 장중 매수세 유입 속 주가 6,510원 마감
경제

7.60% 상승…미래에셋생명, 장중 매수세 유입 속 주가 6,510원 마감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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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초입, 미래에셋생명(085620)의 주가가 예민하게 흔들렸다. 6월 5일 장 마감 기준, 미래에셋생명은 전일 대비 460원 오른 6,51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상승률 7.60%라는 숫자는 하루 동안 몰려든 관심과 기대의 무게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날 시가 6,28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부터 두드러진 매수세와 함께 급등했다. 오후장에는 6,5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매도와 매수의 힘이 팽팽하게 맞부딪쳤다. 거래량은 1,503,191주로, 평소보다 두드러진 수치를 기록했다.  

출처=미래에셋생명
출처=미래에셋생명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시가총액은 약 1조 1,524억 원에 달한다. 이는 시장 내에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졌음을 시사한다. 1년 최고가가 7,140원, 최저가가 4,250원이라는 지표는 변동성의 끝과 시작을 함께 보여준다.  

 

투자지표로 주목받는 주가수익비율(PER)은 9.48배로 집계됐다. 이는 동종 업계 내에서의 비교와 더불어,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투자 판단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수급 현황을 들여다보면, 외국인 보유율은 2.17%로 제한적이나, 바로 이날 외국인은 5,216주를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747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기적으로는 매도 우위가 뚜렷하지만,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그 빈자리를 메우며 상승을 끌어올렸다.  

 

이날 종가 6,510원은 연중 최고가에 성큼 다가선 성적표다. PER이 10을 밑도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대와 의문을 동시에 품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한 종목의 하루는, 수많은 투자자들의 고민과 결단, 그리고 시장의 보이지 않는 흐름이 교차하며 완성됐다. 앞으로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전환, 그리고 추가적인 실적 발표와 금리·정책 변수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역시 한 걸음 앞선 시장 해석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간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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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주가#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