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장중 소폭 하락”…시총 7조 9,433억 원,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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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700원(0.51%) 내린 135,900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실적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업계 평균에 비해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이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137,2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138,300원, 저가는 135,400원을 각각 나타냈다. 거래량은 약 5만 3,000주, 거래대금은 733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7조 9,433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70위에 위치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23.35%로 집계됐다. PER은 14.99배, PBR은 1.77배로 나타나 동종업계 평균 PER 22.67배보다 낮았다.

투자자들은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1조 675억 원, 영업이익은 1,177억 원, 당기순이익은 1,19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03%, 순이익률은 11.14%로 집계됐고, ROE는 12.27%로 전년 대비 실적 회복세가 이어진다.
증권업계에서는 보수적인 밸류에이션과 실적 개선 흐름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신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종업계 평균 PER이 22.67배인 점을 감안할 때, 아모레퍼시픽은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반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실적 회복세와 밸류에이션 격차 해소 여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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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