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nova”…박준희, 흑백 몽환→야성 아우라 폭발→화면 가득 찬 존재감
강렬한 조명과 깊게 내려앉은 어둑한 그림자가 교차하는 순간, 박준희는 한 장의 흑백 사진 속에서 빛과 그림자를 모두 품은 실루엣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뉴욕 양키스 로고가 박힌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두툼한 팔찌와 여러 개의 반지, 그리고 층층이 겹쳐진 목걸이 등 퍼스널 액세서리가 무심하게 어우러졌다. 팬츠 위로 드러난 탄탄한 팔근육, 슬리브리스 니트와 루즈한 핏이 어우러진 의상은 거리낌 없이 솔직한 에너지를 드러냈고, 그 가운데 의도적으로 얼굴을 손으로 가린 제스처에서 자유로움과 미묘한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8월의 여름밤을 배경으로 찍힌 이번 흑백 사진은, 청량함과 함께 묵직한 야성의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냈다. 소파에 기대 앉아 인상 깊은 손동작으로 자신의 세계를 표현한 박준희는, 마치 한 줄기 별빛처럼 존재감만으로 바라보는 이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Supernova”라는 짧은 영어 메시지까지 더해지며, 사진 한 장이지만 폭발하는 자신감과 자기 확신이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팬들 역시 즉각 반응했다. “스타일의 정점”, “카리스마 넘친다”, “이 분위기 정말 멋지다” 등 뜨거운 찬사가 이어지며, 박준희 특유의 에너지에 공감이 쏟아졌다. 특히 최근 선보인 다른 공식 사진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흑백 이미지는 훨씬 더 솔직하고 본연의 자유분방함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계절의 경계 위, 여름 저녁의 아른한 시간 속에서 마주한 새로운 이미지로 박준희는 또 한 번 자신만의 색을 각인시켰다. 팬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긴 이번 흑백 사진은 그룹 에이스 박준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