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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워터밤 물들인 여름의 짙은 카리스마”…비투비 이민혁, 퍼포먼스 정점→단독 콘서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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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워터밤 물들인 여름의 짙은 카리스마”…비투비 이민혁, 퍼포먼스 정점→단독 콘서트 기대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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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한낮 태양만큼 뜨거웠던 순간, 이민혁은 ‘워터밤 싱가포르’ 무대 위에서 새로운 여름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물줄기가 쏟아지는 실로소 비치, 이민혁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현장을 진동시켰고, 환호성은 점점 벅찬 감동으로 변해갔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찰나마다 이민혁은 자신만의 색으로 대형 음악 페스티벌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순간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민혁은 올해 7월 발표한 EP 앨범 ‘훅’ 타이틀곡 ‘보하라’와 ‘브이’, ‘젖어’, ‘붐’을 비롯해 솔로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절제된 강약 조절로 에너지와 여유를 오가는 퍼포먼스,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관객의 호응을 이끌며 어느새 현장을 하나로 묶어냈다. 비투비의 인기곡 ‘하이어’, 서은광과 함께한 구공탄의 ‘탕탕탕’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넘실대며 현장을 물들였다.

“워터밤을 달군 이민혁”…비투비 이민혁, ‘싱가포르 워터밤’서 퍼포먼스 폭발→단독 콘서트 기대
“워터밤을 달군 이민혁”…비투비 이민혁, ‘싱가포르 워터밤’서 퍼포먼스 폭발→단독 콘서트 기대

특히 공연 중반 상의를 벗고 선명한 복근과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 이민혁은 관객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촘촘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카리스마와 세련된 움직임은 ‘워터밤 남신’이라는 수식어를 실감케 했다. 무대에서 빛난 다채로운 표정과 음색, 라이브 매너까지 더해지며 열기를 높였다.

 

관객들은 곡이 바뀔 때마다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고, 현장 곳곳마다 이민혁을 향한 뜨거운 에너지가 퍼졌다. 이민혁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선 굵은 퍼포먼스, 순간마다 변주하는 표정이 남다른 존재감을 새기며 싱가포르 팬들은 물론 워터밤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국내외 무대와 순간마다 자신만의 색을 잃지 않은 아티스트로서 이민혁은 이번 워터밤에서도 글로벌 무대 점령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비투비 이민혁은 워터밤 싱가포르에서 이어받은 무대의 뜨거움을 서울 단독 콘서트로 이어갈 예정이다. 다가오는 13일과 14일,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훅 - 후 : 킹’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또 한 번 뜨거운 여름의 절정을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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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비투비#워터밤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