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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새로운 파도에 눈 맞추다”…2차 유럽 투어→설렘의 다섯 나라 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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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새로운 파도에 눈 맞추다”…2차 유럽 투어→설렘의 다섯 나라 행로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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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내려앉은 조명 아래, 빅오션의 무대가 다시 한 번 설렘과 떨림으로 물결쳤다. 청각 장애라는 한계를 넘어선 빅오션은 지난 첫 유럽 투어의 뜨거운 열기와 응원의 진동을 아직도 가슴에 품고 있었다. 손글씨로 완성된 ‘Underwater’ 포스터에 머물던 기대는 현실이 돼 다가왔다. 멤버 찬연, PJ, 지석은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다가올 재회의 순간을 상상했다.

 

빅오션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장벽을 허물며, ‘Underwater’라는 이름의 2차 유럽 투어를 통해 진심을 전한다. 지난 4월, 스위스 로잔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프랑스 몽펠리에까지 이어진 첫 여정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번에 추가된 공연 도시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또 한 번의 감동을 예감하며 설렘을 더했다.

“파도와 눈 맞춘 순간”…빅오션, 2차 유럽 투어→5개 도시 추가 확정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파도와 눈 맞춘 순간”…빅오션, 2차 유럽 투어→5개 도시 추가 확정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이번 2차 투어는 7월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첫 막이 오른다. 이어 12일 덴마크 코펜하겐, 14일 프랑스 릴, 17일 그리스 아테네, 19일 독일 마인츠까지, 빅오션은 다섯 개 도시를 가로질러 깊이 있는 무대로 유럽 팬들을 만난다. 멤버들은 “1차 투어 때의 열기가 아직 생생하다”며 “파도(팬덤명)와 다시 만나는 게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했다. 또 “우리 파도에게 빅오션은 언제나 고민을 들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빅오션의 이번 투어는 언어와 감각의 벽을 넘어 음악의 힘과 따뜻한 시선을 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현지에서의 환대와 독특한 추억, 그리고 거침없는 응원에 힘입어 더욱 풍성하고 깊어진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팬들의 꾸준한 애정은 추가 공연 확정으로 이어졌고, 빅오션의 음악 여정 역시 한 층 더 깊어진 화음으로 팬들과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빅오션의 2차 유럽 투어 ‘Underwater’는 7월 11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열릴 예정이며, 멤버들이 직접 쏟을 진심과 다채로운 감정이 북적이는 무대에서 팬들의 오랜 가슴속에 선명한 흔적으로 남게 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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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underwater#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