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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3% 급등”…외국계 매수세·6G 기대감에 투심 회복
경제

“쏠리드 3% 급등”…외국계 매수세·6G 기대감에 투심 회복

조민석 기자
입력

7월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쏠리드가 오후 들어 3%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조짐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1시 57분 기준 쏠리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7%(+220원) 오른 7,160원에 거래됐다. 외국계 순매수와 기술 성장 기대가 동반되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쏠리드는 이날 시가 6,980원으로 출발한 뒤 외국계 투자자 중심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7,200원까지 상승했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량은 약 8만 주에 달했으며, 키움증권과 제이피모간 등이 상위 매수 창구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41만 주를 넘어서며 투자자 움직임이 활발했다.

출처=쏠리드
출처=쏠리드

업계에서는 쏠리드가 6G 위성통신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점, 하반기 매출 집중이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단기 반등 모멘텀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실제로 전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50주, 488주를 순매수하며 투자 움직임이 감지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쏠리드에 대한 외국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하반기 실적 추정상 매출 집중 및 신성장 동력에 따른 저평가 요인 등 긍정적 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9월 이후 실적 발표까지 추가 주가 반등 여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쏠리드의 시가총액은 약 4,381억 원이며, 외국인 보유비중은 9.56% 수준이다. 최근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지, 중장기 투자전환 시그널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2분기 실적 발표 및 국책과제 진척에 따라 추가 상승 탄력이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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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6g위성통신#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