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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무 판정”…윤동희, 재검진 통과→롯데 후반기 복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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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무 판정”…윤동희, 재검진 통과→롯데 후반기 복귀 청신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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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이별을 고하며, 다시 그라운드를 향한 윤동희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긴장과 불안 속에서도 회복 의지가 빛났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팀 동료들과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팬들의 기다림 속에서, 윤동희는 완전한 복귀에 한층 가까워졌다.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가 5일 재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의료진의 최종 소견을 받아, 후반기 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달 5일 부산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수비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됐지만, 한 달 가까운 재활을 거쳐 마침내 복귀 단계에 올라섰다.

“이상 무 판정”…윤동희, 재검진 통과→롯데 후반기 복귀 청신호 / 연합뉴스
“이상 무 판정”…윤동희, 재검진 통과→롯데 후반기 복귀 청신호 / 연합뉴스

윤동희는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이라는 진단 이후 휴식과 재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정상적인 라이브 배팅 훈련까지 소화해내며, 2군 퓨처스 리그 실전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점검할 계획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다음 주 실전 출전이 예정돼 있으며, 컨디션에 따라 1군 복귀 시기를 최종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시즌 초 주요 야수들의 줄부상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4일까지 LG 트윈스와 함께 리그 2위권을 유지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윤동희의 합류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외야진 구성과 공격 흐름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팀 동료들 사이에서는 “건강한 복귀만큼 반가운 소식은 없다”며 환영하는 분위기가 넘친다. 팬들 역시 SNS를 통해 윤동희의 현장 복귀 소식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쏟아내며, 남은 시즌 그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다.

 

차가운 재활실을 벗어난 뒤, 윤동희에게 주어진 시간은 비로소 그라운드의 따뜻함으로 채워지고 있다. 팀과 팬 모두의 바람처럼, 경기장에서 다시 뛰는 윤동희의 모습은 곧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후반기 외야 전력 보강과 더불어 치열한 순위 경쟁에 더욱 힘을 싣게 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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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롯데자이언츠#kbo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