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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올백 카리스마 속 되찾은 솔직함”…유퀴즈 300회 예고→시선 집중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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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들어선 이효리는 평소와는 다른 올백 헤어와 러플 원피스로 단숨에 현장의 공기를 바꿔 놓았다. 유재석의 농담에도 재치 있게 받아치는 여유 속에, 오랜 시간 무대에서 쌓은 내공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몽글거리는 초여름 저녁, 이효리의 거침없는 솔직함이 화면을 채워나갔다.
이효리는 예고 영상에서 작은 낚시 의자에 앉아 자신만의 자세를 취하며, 묵직한 고백을 털어놓았다. 과거 힘들고 지쳤던 순간을 언급하며, “한때는 그냥 입을게요, 할게요 하고 살았다. 그러다 내 매력조차 사라지는 것 같았다. 이제는 마음 가는 대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하고 보여주고 싶다”는 소신을 전했다. 이효리의 담담하지만 확고한 목소리는 짧은 클립에도 진하게 남았다.

또한 이효리의 의상과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두고 누리꾼들은 다채로운 반응을 쏟아냈다. 작은 디테일까지 뜨겁게 소셜미디어를 달군 가운데, 한편에서는 올백과 러플 원피스가 “무겁다” 혹은 “이질적”이라는 평이 있었고, 또 다른 이들은 “역시 이효리이기에 소화 가능한 스타일”, “무엇이든 자신만의 개성으로 바꾼다”라는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은 300회 특집을 맞아 이효리의 등장과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오랜 시간 기억될 장면들을 예고했다. 유재석과 조세호와의 솔직한 대화와 이효리 특유의 자유로운 에너지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효리가 출연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 방송은 향후 편성된 방송분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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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유퀴즈온더블럭#유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