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영업이익 1,058억”…HD현대인프라코어, 매출 증가 속 순이익은 뒷걸음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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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 1,058억 원(연결 기준)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8%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6.9% 늘어난 1조1,846억 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순이익은 275억 원으로 56.4% 급감하며, 수익 구조 내 변동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이 같은 2분기 성적을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성장세를 보인 데 대해 회사 측은 “사업 전체 매출 신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영업 효율성 상승을 주목하면서도 순이익의 56.4% 급감에 대해 비용 증가, 일회성 손익 등 구조적 요인을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수익성 개선 흐름에도 불구, 순이익 급락이 알려지며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업계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영업 실적 개선세 지속 여부와 함께 순이익 변동성 축소 및 수익 구조 안정화 정책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 실적 분기점에 유의하며 3분기 이후 추가 발표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변동성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 개선 흐름 지속 여부, 비용 구조 안정화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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