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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혁신” 조준희, 민간 AI 생태계→산업 대전환 주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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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혁신” 조준희, 민간 AI 생태계→산업 대전환 주도 선언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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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근간을 이뤄온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AI 전환의 시대적 대지 앞에서 새로운 항해를 선언했다. 조준희 협회장은 11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2회 KOSA 리더스 포럼’에서 “협회는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민간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최근 명칭 변경과 함께 역할의 대전환을 선포했다.

 

협회는 1988년 설립 이래 1만5000여 개 회원사를 아우르며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적 교두보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인공지능 전환이 전 산업에 급속히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지난달 정관 개정과 명칭 변경을 단행, SW에 국한되지 않는 범산업적 AI 민간단체라는 새로운 위상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AI 주도의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며, SW 산업을 비롯한 국내 전반의 AI 혁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 말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혁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혁신

최근 협회가 보여준 행보는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2023년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참여 주체와 함께 국내 최초·최대 AI 민간 협의체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출범, 정책 제언과 생태계 활성화의 구심점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회장은 “국회와 정부의 지원으로 인공지능기본법과 약 1조9000억원에 달하는 AI 분야 추경이 통과된 것은 그 자체로 업계의 저력을 입증하는 사안”이라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회원사 간의 지식 교류를 넘어, AI와 인간의 협업, 선택과 심리 등 미래 사회와 기술의 교차점을 짚는 통찰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향후 협회가 정책 연구, 인재 육성, 산학 협력 등 다면적 활동을 통해 ‘AI 시대의 산업 중추’로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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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초거대ai추진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