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허경환 어머니 향한 다정 인사”…우정의 순간→뜨거운 팬심 교차
섬마을의 고즈넉한 웃음소리 속, 임영웅은 SBS ‘섬총각 영웅’에서 허경환 어머니와의 깜짝 전화 연결로 깊고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소모도에서 펼쳐진 마지막 날, 출연진들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잊을 수 없는 효도 만찬을 선사하며 섬을 환하게 밝혔다.
임영웅은 노동요로 자신의 두 번째 정규앨범 수록곡 ‘답장을 보낸 지’를 틀며 장난기 어린 밝은 표정과 함께 슬픈 노랫말의 의미를 덧붙였다. 이 장면에서 궤도가 과학적인 방식으로 곡의 감정선을 분석했고, 허경환은 어머니 역시 임영웅의 소식을 기다리는 설렘에 가득 차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허경환은 용기 내어 임영웅에게 어머니와 직접 통화할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부탁했고, 임영웅은 흔쾌히 응했다.

수화기 너머 허경환 어머니는 임영웅의 목소리에 벅찬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직접 목소리 들으니 너무 반갑다. 갈수록 더 멋있고 노래도 좋다”고 진심을 전했다. 허경환이 어머니의 달라진 목소리 톤을 가볍게 짚는 순간, 스튜디오는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었다.
임영웅은 어디가 불편한 곳은 없는지 세심히 물으며 진실한 온정을 드러냈다. 허경환 어머니 역시 “조금 안 좋아도 괜찮다. 영웅 씨 목소리 들었다 하면 통영이 온통 떠들석해진다”며 유쾌하게 답을 받았다. 또한 직접 콘서트에 초대하겠다는 임영웅의 다짐에도 “영웅이 어머니도 표 구하기 힘들다더라”라며 치열한 팬덤 속 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허경환 어머니는 “니는 이제 영원히 영웅이다”라며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고, 현장은 한층 더 뭉클함으로 가득 찼다.
섬총각들의 순수한 마음과 가족을 향한 따스한 교감이 어우러진 이 순간은 본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섬총각 영웅’은 매주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독특한 섬 일상을 전하며 색다른 감동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