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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깊어진 눈빛 속 고백”…쓸쓸한 셀카→팬심 뒤흔든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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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깊어진 눈빛 속 고백”…쓸쓸한 셀카→팬심 뒤흔든 그리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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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어둠 아래 정동원이 올린 셀카 한 장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이끌었다. 거울 앞에 선 그는 검은색 비니에 빨간 하트, 수줍은 미소와 투명하게 드러난 맨 얼굴로 내면의 진솔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멀게 느껴지는 계절의 변곡점에서, 그의 시선은 조용히 시간이 머무는 듯한 감상을 선사했다.

 

정동원이 또렷이 드러낸 붉은 하트 비니와 스트라이프 트레이닝복은 일상적이지만 담백한 분위기로, 특별함보다 소소한 진심과 가까운 온기를 담아냈다. 작은 스마트폰 너머로 번진 감정, 공백과 멈춤이 뒤섞인 순간 속에서 한층 깊어진 눈빛이 팬들의 그리움과도 맞닿았다.

가수 정동원 인스타그램
가수 정동원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정동원은 “다들 보고싶다”라는 짧은 문구로 자신의 감정을 조용히 풀어냈다. 직접적이고 꾸밈없는 인사는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계절이 서늘해질수록 커지는 소년의 그리움은 길지 않은 한마디에 온전히 담겼다.

 

팬들은 오랜만에 전해진 진심에 애틋함과 반가움으로 화답했다. 댓글에는 “보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등 따스한 응원이 이어졌고, 멀리 떨어진 거리와 시간도 잊게 만드는 깊은 온기가 커졌다. 사진 한 장, 짧은 인사 안에 정동원의 존재감은 더욱 또렷해졌다.

 

노래와 무대를 잠시 내려놓은 채, 삶의 소소한 단면을 보여준 정동원의 모습은 지나온 계절을 떠올리게 했다. 스쳐가는 셀카 한 장이 남긴 잔잔한 여운은 팬들과의 연결 고리가 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게 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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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셀카#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