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오채이 커플 운동화 눈맞춤”…신랑수업, 운명적 고백→첫사랑 감정폭발
홍대의 맑은 햇살 아래 걷는 장우혁과 오채이의 발걸음에서는 떨림이 스며들었다. 서로의 취향을 기억하며 마련한 운동화 커스텀 데이트는, 두 사람 사이에 따뜻한 온기를 번지게 했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6회에서 장우혁은 오채이에게 “우리는 운명 같다”라는 진심을 건네며 사랑의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장우혁은 오채이가 예전부터 흥미를 보이던 ‘원데이 클래스’를 기반으로, 특별한 운동화 커스텀 데이트를 준비했다. 자신이 아는 작업실에서 서로의 신발을 직접 꾸미며, 오채이에게 신발과 양말을 정성스럽게 신겨준 순간은 그 자체로 영화 한 장면처럼 다가왔다. 오채이는 이 뜻밖의 우연과 세심한 배려에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장우혁은 “예쁜 신발을 꼭 선물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데이트 내내 진중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운동화 커스텀이 끝난 뒤 두 사람은 망원동까지 함께 산책하며 데이트의 여운을 이어갔다. 무더위에 땀이 맺힌 장우혁은 오채이를 안락한 카페로 이끄는가 하면, 손수 아인슈페너를 내려주며 둘만의 소소한 시간을 만들어갔다. 대화는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계속됐고, 장우혁은 “오늘 완전 테토 남자처럼 행동했다”며 장난과 진심이 교차하는 어필을 놓치지 않았다. 운명적 만남에 점차 빠져드는 두 사람의 감정은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천명훈과 중국 칭다오 출신 소월의 데이트 역시 다른 결을 선보였다. 천명훈은 소월에게 고향의 맛을 안겨주기 위해 차이나타운 데이트를 기획했고,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소월에게 특별한 추억을 더했다. 월미도 놀이기구 위에선 “넌 내 동반자야”라는 고백까지 건네며, 소월의 마음을 조금씩 두드렸다. 관람차 안에서 펼쳐진 진솔한 질문과 답변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조심스레 드러냈고,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받으며 미묘한 감정선도 엿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우혁의 이른바 ‘건물 플러팅’ 장면도 웃음을 불렀다. 특별하게 준비한 공간에서 정성스런 이벤트를 펼치며 오채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두 사람이 영화 같은 데이트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을 더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의 진솔한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아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176회에서는 장우혁과 오채이의 감동적인 첫 데이트와 천명훈과 소월의 생생한 만남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공감과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