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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수사 첫 불똥”…덮죽 국내산 논란→피의자 조사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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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수사 첫 불똥”…덮죽 국내산 논란→피의자 조사로 번지나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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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대중적 친근함으로 사랑받아온 백종원이 이번에는 법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본코리아의 주요 제품 광고 문구에서 시작된 진실 공방은, 식품 신뢰에 대한 근본적 질문으로 옮겨붙으며 점점 긴장감이 더해지는 모양새다. 허위 광고 의혹에 휩싸인 더본코리아가 과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더욱 매서워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의 제품 광고와 관련해 실제 제품 내용물과 광고성과가 일치하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상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수사는 덮죽 제품의 광고 문구에 ‘국내산’, ‘자연산’ 등이 노출되었으나, 실제 베트남산 새우가 사용된 점, 그리고 빽다방에서 판매 중인 고구마빵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오인 소지가 제기되며 시작됐다.

백종원 / 연합뉴스
백종원 / 연합뉴스

앞서 강남구청의 고발과 함께, 더본코리아는 표시광고법뿐 아니라 식품위생법, 농지법 등 복합적인 위반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총 14건의 사건이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신뢰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25개 브랜드, 약 2900개의 전국 가맹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식품과 유통, 호텔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수사 결과는 향후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는다. 진실을 둘러싼 긴장감 속에서, 백종원과 더본코리아가 신뢰 회복의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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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더본코리아#덮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