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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예술 협업 담은 첫 전시”…현대차, 청주공예비엔날레 초지역 프로젝트→글로벌 예술계 주목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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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산업을 넘어선 예술과의 융합을 본격화하며,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첫 전시를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선보인다.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섬유 공예의 전통과 그 현대화 과정, 그리고 세계 예술계의 협업 흐름을 함축한다는 점에서 산업-문화 융합의 대표적인 사례로 부상했다.
현대차가 지원하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주요 예술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특별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의 공동 기획, 인도 국립공예박물관의 협력 참여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활약 중인 예술가 8팀이 참여해 신작, 전통 섬유 작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처럼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전통과 첨단, 지역과 세계를 오가는 예술적 생산과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전시는 2024년 청주를 시작으로 2025년 인도, 이후 영국까지 이어지며, 현대차의 초지역적 문화 기여 활동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대와 지역을 잇는 섬유 예술의 서사를 새롭게 조명하며 국내외 예술 기관 간 초지역적 협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미래 자동차산업의 문화적 소통과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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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청주공예비엔날레#트랜스로컬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