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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보통주 131,346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상장주식수 감소
경제

“남양유업 보통주 131,346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상장주식수 감소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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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보통주 131,346주를 소각하며 발행주식 수를 줄이겠다고 23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기명식 보통주는 소각 전 6,131,346주에서 소각 후 6,000,000주로 감소하게 된다. 이번 소각 대상은 기명식 보통주이며, 1주 금액은 500원이다.  

주식 소각 발행일은 2025년 7월 18일로 잡혔다. 변경상장일은 2025년 7월 28일이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다가오는 12월 말로 정해졌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주식소각 이후 주주구조 변화와 배당 기준이 어떻게 바뀔지에 주목하고 있다. 상장주식 수 축소를 통해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번 조치에 대해 남양유업은 “변경상장일은 2025년 7월 28일”이라고 밝히며, 주식가치 부각과 함께 투자자 유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주식소각이 당장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진 않으나, 주주가치 강화 및 유통주식수 관리 차원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는 남양유업의 표준코드를 KR7003920006, 단축코드를 A003920로 안내했다. 주식소각은 기업이 자기주식을 소각하거나 유통주식의 일부를 줄여 남은 주식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다.  

향후 주식시장은 주식소각 효력 발생일 이후 유통주식 수 변화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속보] 남양유업, 보통주 소각→상장주식수 감소
[공시속보] 남양유업, 보통주 소각→상장주식수 감소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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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주식소각#상장주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