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파도처럼 밀려온 관객”…박스오피스 정상의 감동→여운 더한 흥행 돌풍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를 사로잡았다. 화려한 애니메이션의 이미지와 함께 쏟아진 환호 속에서, 영화관에 모인 3백만 명 넘는 팬들의 열기는 여름 끝자락에도 식을 줄 모르고 이어졌다.
관객 284,958명을 한 번에 모으며 당일 매출액 점유율 58.5%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누적 3,154,009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여섯 번째로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 주말 8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몰리며 60%가 넘는 주말 점유율을 차지, 전 장르 영화를 넘어 극장가 1위를 굳건히 지킨 것이다. 무엇보다 ‘미키 17’을 따돌리고 2025년 흥행 5위에 안착, 애니메이션 장르의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는 평가가 나온다.

뒤이어 ‘좀비딸’이 7만8천 명의 관객과 함께 박스오피스 2위를 굳히며 누적 5백만 관객에 근접했다. 특히 국내외 작품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F1 더 무비’, ‘첫사랑 엔딩’,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해' 등 다양한 화제작이 이름을 올려 극장가의 활력을 더했다. 순위권 내 ‘킹 오브 킹스’, ‘노바디2’, ‘악마가 이사왔다’, ‘프리키 프라이데이2’, ‘스머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들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 질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애니메이션이 공감의 울림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한 주였다. 경쟁이 치열한 극장가에서 이 작품이 새롭게 써나가는 기록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