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진심 담은 발라드 한 소절”…나는 반딧불로 전한 깊은 위로→100만의 시선이 운다
따스한 노랫말과 촉촉한 목소리로 무대를 채워나간 이찬원의 발라드 한 소절은 늘 그렇듯 음악이 가진 근원적 위로의 힘을 되짚게 했다. MC로서 오랜 시간 함께한 ‘어디든 가요’의 무대 위, 그는 차분한 회색빛 재킷을 걸치고 의자에 걸터앉은 채 절제된 표정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화면 너머로 전해진 그의 감정은 더 진중하게, 그러나 더 투명하게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렸다.
‘나는 반딧불’의 무대는 진심의 온도를 고스란히 담아낸 순간이었다. 낮은 중저음으로 시작되는 목소리는 절로 몰입을 유도했고, 점차 고조되는 멜로디에 따라 이찬원의 표정과 제스처는 마치 한 편의 라이브 콘서트에 들어선 듯한 깊이를 선사했다. 마이크 하나만으로 이끌어가는 무대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알려졌던 이찬원의 새로운 발라드 해석력이 단단하게 빛났다.

이번 무대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나는 반딧불’ 자체가 이찬원 본인에게도 깊은 애정과 위로를 안기는 곡이라는 점이다. 본인의 여행길에서조차 무한 반복해 들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는 사실은 곡이 주는 진정성이 배가된 이유였다. 시청자 역시 그가 느꼈던 위로와 간절함을 그대로 공유하며, 영상의 재생 버튼을 또 한 번 누르게 됐다.
다양한 장소에서 대중을 직접 찾는 ‘어디든 가요’의 정신은 이번 무대에서도 진하게 느껴졌다. 시장, 오지, 시골마을, 대학 축제 등 일상의 다양한 풍경 속에서 이찬원은 노래로써 사람들과 교감했고, 그렇게 쌓인 신뢰가 곧 ‘나는 반딧불’ 무대를 통한 깊은 공감으로 피어올랐다. 속삭이듯 담담하게 건네는 한 소절 한 소절마다 대중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열렸다.
무엇보다 정식 발매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는 반딧불’의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는 사실은 이 무대에 담긴 감정의 깊이와 음악적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입소문을 타며 회자되는 이 무대는 이찬원의 진심이 어떻게 사람들 마음에 스며드는지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나는 반딧불’ 무대가 공개된 ‘어디든 가요’는 MC 이찬원이 각지 현장에서 직접 대중과 호흡하며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영상은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