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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황토민박집, 초원 위 낙원”…이경구·이창순 부부, 삶을 바꾼 18년 귀촌→바비큐와 웰빙밥상 유혹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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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푸른 초원 위에 황장이 감싸는 집, ‘풍광 좋은 황토민박집’이 ‘오늘N’에서 따스한 서사로 그려졌다. 경상북도 문경 동로면 생달리에 자리한 이 집은 이경구와 이창순 부부가 18년 전 귀촌이라는 결심 끝에 스스로 가꿔낸 삶의 축적이다. 단 한 번의 선택이 나머지 인생을 얼마나 빛나게 바꿀 수 있는지, 황토 내음 가득 번지는 집 한 채 한 채에서 그 증거가 전해졌다.
이경구·이창순 부부는 아무것도 없던 산자락의 터에 멈췄다. 미완공이던 두 채를 시작으로, 땀의 결로 빚은 흙집 세 채를 더 얹으며 네 개의 황토방을 완성했다. 세월이 흐를수록 단단해진 흙 내음과 부부의 정성이 곳곳에 밴 민박집은, 이미 전국에 입소문이 나 있다. ‘한국기행’에도 한 차례 소개되며 그 소박함과 풍요로움은 확인된 바 있다.

특유의 웰빙밥상에 곶감과 바비큐 같은 제철 식재료의 풍미가 더해진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자연 풍경과 함께, 민박을 찾는 이들을 위한 특별 예약 메뉴까지 준비돼 있어 소소한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쉼’을 찾는 이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남긴다. 프로그램에서는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밥상과 황토방, 그리고 마음을 채우는 부부의 미소”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조명했다.
한편, ‘오늘N’은 다양한 웰빙 여행지와 소박한 일상 속 특별함을 조명하며, 매주 평일 저녁 6시 10분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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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구·이창순#오늘n#황토민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