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흑백 여름의 결―선글라스 너머 감정의 온도→도시적 고요와 깊이 궁금증”
물기를 머금은 여름 저녁의 그림자처럼, 옹성우의 새로운 화보는 조용한 긴장감과 세련된 온기를 동시에 전했다. 검은 프레임 선글라스 뒤 깊은 눈빛, 정제된 표정과 도회적인 실루엣, 그리고 절제된 남성미가 사진 속에서 조용히 빛났다. 차분한 듯 하지만 여유롭게 펼쳐진 어깨선과 새하얀 벽에 드리운 실루엣, 잔잔하게 풀어진 헤어스타일이 과하지 않은 섬세함과 자유로움을 더했다.
옹성우는 흑백 사진의 농도 속에 도시적이면서도 고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검은 가죽 재킷과 간결한 이너웨어, 그리고 견고한 선글라스의 조합은 여름 패션마저도 절제된 시크함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일상적인 듯하면서도 강렬한 콘트라스트, 여름 저녁 특유의 그윽한 공기까지 화보 한 장면에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옹성우는 이번 작업에 대해 “marie claire 8월호 B컷 Features Editor 강예솔 Photographer 안주영 Styling 최진영 Hair 서진경 Makeup 한마음”이라고 직접 설명을 덧붙였다. 이 한 줄의 설명만으로도, 전문가들과 만든 한 편의 여름 화보가 전하는 완성도와 깊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옹성우의 변화에 팬들은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세련된 무드와 도회적 분위기는 물론, 선글라스 너머 미묘하게 흐르는 표정의 힘이 더해져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전 활동에서 보기 어려웠던 깊어진 감정의 결과 시크함, 달라진 스타일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한편, 이번 옹성우의 화보는 여름의 온도와 긴장감이 공존하는 콘셉트로 주목을 받으며 그의 스타일 변신과 분위기 전환이 또 다른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