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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오징어게임3 공식 무대 등장”…논란과 환호 사이→행보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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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오징어게임3 공식 무대 등장”…논란과 환호 사이→행보에 쏠린 시선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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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최승현)이 거대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다시 한 번 대중의 시선을 모았다. 넷플릭스가 실시간으로 중계한 ‘투둠 2025’ 공식 무대에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배우들과 함께 선 탑은 이정재, 이병헌, 강애심, 박성훈과 나란히 등장하며 숨 가쁜 감정의 파도를 일으켰다. 특유의 여유를 머금은 눈빛으로 탑은 “이렇게 멋진 자리에 제가 빠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오징어게임3’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암시하며 팬들의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이번 공식 석상은 탑에게 있어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를 안긴다. 한때 음악 인생의 정점에 올랐던 빅뱅과의 결별, 반복된 은퇴 선언, 팬들을 향해 단절을 선택했고, 연예계 복귀 의사 번복까지 대중의 강한 비판이 따라붙었다. 특히 2017년 군 복무 중 대마초 흡입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오랜 시간 음지에 머무른 탑의 모습이 오롯이 드러났기에, 이번 공식 행사 등장은 논란과 환호가 교차하는 현장이 됐다.

넷플릭스 공식 계정
넷플릭스 공식 계정

모든 홍보 활동에서 배제된 채 ‘오징어게임2’ 출연 사실만으로 대중의 평가를 받아야 했던 탑. 그러나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 그는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에 나서 직접 자신의 입장과 심경을 전하며, 회한과 각오가 깃든 눈빛을 선보였다. 탑은 빅뱅을 떠나 자의로 스포트라이트에서 사라졌고, 자신의 어두운 과거조차 무대 위에 다시 오를 결심의 한 배경으로 삼았다.

 

출연 소식부터 공식 무대까지, 탑을 둘러싼 빛과 그림자는 오롯이 ‘오징어게임 시즌3’로 응집된다. 이번 시리즈는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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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3#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