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장중 0.5% 상승”…반등세 속 9만9,600원 거래
9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자동차가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시 53분 기준 기아자동차 주가는 99,600원으로, 전 거래일(8일) 종가인 99,100원 대비 500원(0.5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시가는 98,300원, 오전 최저가는 97,400원, 최고가는 99,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장에서는 10시 이전 한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곧바로 반등해 상승세를 굳히는 흐름이 뚜렷했다. 오전 11시 이후에는 99,600원 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다.

기아자동차는 코스피에 상장된 대표 완성차 기업으로, 최근 주가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중 반등이 오후 장에도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으며, 종목 전반에 대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아자동차의 변동성은 이날 오전까지 뚜렷하게 부각됐다”며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단기 투자심리 개선이나 추가 변동성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8일 종가를 바탕으로 오전 장중 움직임을 비교하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지만, 단기 등락이 반복된 점에 투자자 리스크 관리 필요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자동차 업종 전반의 실적 기대와 국제 경기 흐름, 코스피 변동성 등 여러 요인이 주가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향후 정책 및 글로벌 증시 영향, 오후 장 추가 수급동향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