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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대응 가능 화력 체계 유지”…김명수 합참의장, 수도포병여단 천무부대 전력 점검
정치

“즉각 대응 가능 화력 체계 유지”…김명수 합참의장, 수도포병여단 천무부대 전력 점검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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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인 작전환경을 둘러싸고 적 위협에 맞선 군의 준비 태세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7월 4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경기도 일대 수도포병여단 천무부대를 방문해 화력 대비 태세 현장을 직접 살폈다. 김 의장은 수도권 인근을 위협할 수 있는 적의 도발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군의 준비 상황과 실질적 작전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명수 의장은 현장에서 적 위협 상황과 연계된 실시간 작전 수행 체계 및 화력 대응 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히 보고 받았다. “상급 부대와 연계된 면밀한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작전환경을 고려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반응속도 중심의 화력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는 점을 현장 부대에 지시했다. 이어 “화력이 적 도발을 억제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적 도발 시 정확한 타격으로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작전 및 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수도권의 안전 확보를 위한 주야간 전력 순환 점검과 장병 격려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수도포병여단 천무부대는 수도권을 겨냥한 적의 장거리 화력 위협에 대응, 정밀 타격과 압도적 화력 운용 역량을 갖춘 핵심 부대로 평가받고 있다. 합참은 천무부대를 포함한 수도권 인접 부대의 화력 준비 태세가 국가 방위력의 최전선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북한 등 주변국의 도발 우려 속에 지속적인 대비 태세와 훈련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군 안팎에서는 “실전적인 점검과 기동성 높은 화력 운용이 수도권 방위의 관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이어 군 지휘부의 현장 점검이 잇따르면서, 정부의 대응 역량 강화 의지도 부각된다. 군은 장비 현대화, 정보 통합 등 추가 전력 증강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현장 대비 태세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화력 체계의 실전 운용성 확보를 위한 후속 조치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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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합참의장#수도포병여단#천무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