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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연, 붉은 장신구 속 신념”…호이호이호이로 무대 압도→가을 감성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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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연, 붉은 장신구 속 신념”…호이호이호이로 무대 압도→가을 감성 깨웠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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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이 무르익은 계절, 윤세연은 조용한 자신감과 함께 또렷한 붉은빛 아래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투명한 질감이 살아 있는 검은색 저고리, 전통 문양의 붉은 상의, 정교하게 땋은 머리의 단아한 미와 어우러진 생긴 모습은 스스로에게 건네는 다짐 그대로였다. 두려움보다 설렘이 짙게 담긴 손 끝의 제스처에서는 새로운 음악 세계에 대한 기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윤세연이 직접 공개한 새 앨범 ‘호이호이호이’ 화보 속에는 전통과 현대, 트로트와 국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융합의 미학이 깃들어 있다. 붉은색 상의에 시스루 블랙 재킷, 은은한 전통 장신구로 완성된 스타일링에서는 자유로움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겹치면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눈빛과 세심한 미소는 아티스트의 자신감과 팬들에게 전하는 힘을 느끼게 하며, 무대 위 열기를 미리 만난 듯한 전율을 선사했다.

가수 윤세연 인스타그램
가수 윤세연 인스타그램

윤세연은 “오늘 정오, 드디어 새 앨범이 발매됐다”며 소감을 밝혀 팬들과의 함께한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맺은 인연으로 김동찬 작곡가가 선물한 총 3곡을 포함해, 각 곡에 담긴 의미와 마음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타이틀곡 ‘호이호이호이’는 경쾌한 국악 사운드와 트로트의 흥겨움이 만난 작품으로, 오리지널과 EDM 버전, ‘궁남지 연꽃’, ‘꼬리연’까지 총 4곡에서 새로운 매력이 살아 숨쉰다.

 

팬들은 “한국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새로운 음악 색깔이 기대된다” 등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직접 노래를 들은 뒤 무대 위 윤세연의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전통적 흥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로운 결합이 이전의 발라드 감성에서 크게 확장됐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도전 앞에서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윤세연의 모습은 성장과 변화의 아름다움을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국악과 트로트의 신선한 융합, 그리고 장르적 실험이 만들어낸 오늘의 앨범은 모든 음악 팬에게 새 계절의 설렘을 가져다준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윤세연 – 호이호이호이’ 앨범은 감상할 수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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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연#호이호이호이#트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