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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사회공헌 강화”…청각장애 쉼터 지원→의료복지 혁신 조명
IT/바이오

“바디프랜드, 사회공헌 강화”…청각장애 쉼터 지원→의료복지 혁신 조명

이도윤 기자
입력

전통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청각장애 노인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 IT 기반 헬스케어 기업들의 혁신적 접근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바디프랜드가 청음복지관 산하 난청 어르신 쉼터에 자사 마사지체어를 기부한 최근 행보는, 의료복지 영역에서 기술과 사회적 책임이 어떻게 융합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바디프랜드는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청음복지관 ‘소리마루’에 마사지체어를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청음복지관은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 전용 복지관으로, 1500여 명의 청각장애인에게 교육·직업훈련·문화활동 등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난청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일상 회복 지원을 의제로 내세운 이번 후원은, 고령·만성 장애인 복지 체계에서 구체적 기술 활용의 실효성을 보여준다. 바디프랜드는 2022년에도 서울 강남구 내 복지기관 10여 곳에 마사지체어를 기증한 바 있으며, 지속적 후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웰니스 요구에 응답해왔다.

바디프랜드, 사회공헌 강화…청각장애 쉼터 지원→의료복지 혁신 조명
바디프랜드, 사회공헌 강화…청각장애 쉼터 지원→의료복지 혁신 조명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특히 청각장애 어르신들이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2021년 COVID-19 팬데믹 시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국 선별 진료소에 271대, 약 15억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후원했으며, 이후 강남드림빌보육원 어린이 물품 지원 등 지역별 특화 복지활동으로 사회적 파급력을 넓혀 왔다.

 

전문가들은 바디프랜드 사례를 두고, IT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단순 치료를 넘어 사회적 치유 및 예방 복지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해관계자 중심의 ESG 경영이 외연을 확장하는 가운데, 기술기업의 사회공헌은 단발성 기부를 넘어 복지체계 내 필수적 파트너로 진화하는 추세로 해석된다. 향후 신기술과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이 장애인·고령자 등 소외계층의 삶에 미칠 긍정적 변화는, IT/바이오 산업 전체의 미래 동력을 규정할 핵심축임이 분명하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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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청음복지관#난청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