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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전통주막의 품격”…예천 삼강문화단지, 감성 가득 산책→향토 먹거리 유혹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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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와 평온이 교차하던 예천 삼강문화단지에서 ‘2TV생생정보’의 카메라가 머문 곳은 오래된 시간의 흔적이 찬찬히 배어 있는 전통주막이었다. 전통의 멋과 자연의 낭만이 조화롭게 스민 그곳에서, 출연진은 소박한 미소와 함께 부추전과 막걸리, 두부, 도토리묵 등 전통 먹거리를 앞에 두고 삶의 쉼표를 채워나갔다. 바람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삼강리 한복판, 주막에 모인 이들의 정겨운 모습이 시청자 마음에도 잔잔한 온기를 남겼다.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자리 잡은 이 전통주막은 오랜 시간 마을 사람과 여행객 모두를 품어온 공간이다. 2005년에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삼강문화단지에는 조선시대의 정취가 여전히 상존하는데, 이곳 주막에서는 잔치국수, 소고기국밥, 배추전 등 다채로운 향토 음식과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소박하지만 건강한 음식이 건네는 따스한 온기와, 삼강문화단지의 흙길을 거니는 여행의 서정이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2TV생생정보’는 이날 예천의 자연과 전통, 그리고 사람들이 창조해낸 일상 속 여유를 조명하며 삼강문화단지 전통주막의 특별함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세월의 이야기와 건강한 즐거움이 공존하는 이 공간에서, 누군가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또 다른 이는 오늘의 풍경을 마음에 고이 담았다. 한편 생활정보 프로그램 ‘2TV생생정보’는 평일 저녁 6시 30분, 시청자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며 계속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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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예천삼강문화단지#전통주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