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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윤봉길이 된 절정의 눈빛”…나의 친구 윤봉길로 피어난 성장→진중한 울림 속 반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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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윤봉길이 된 절정의 눈빛”…나의 친구 윤봉길로 피어난 성장→진중한 울림 속 반전 예고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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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단단한 눈빛이 낯선 감동을 이끌었다. 나의 친구 윤봉길에서 김민재는 청년 윤봉길 의사의 무거운 결단과 고요한 격정을 정제된 연기로 풀어내며,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에서 그는 카리스마와 집중력 있는 에너지로 화면을 압도했고, 윤봉길이 짊어진 시대의 아픔과 내면의 갈등을 절제된 눈빛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담아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번 드라마는 익숙한 독립운동가 윤봉길의 또 다른 이면을 동지 김광의 시선으로 따라가며, 윤봉길이 어떻게 역사의 길목에 섰는지 그 심연을 차분하게 조명했다. 김민재는 극의 중심을 잡으며 홍커우공원 의거를 앞둔 순간의 숨죽인 긴장감과 결의, 조용한 슬픔을 생생하게 그렸다. 제작진조차 "격렬함 이면의 단단함을 새롭게 보여줬다"며 김민재의 달라진 내면 연기에 감탄을 표했다.

“절제된 눈빛이 만든 전율”…김민재, ‘나의 친구 윤봉길’로 깊이 각인된 변화→배우로 또 한 걸음 / KBS1
“절제된 눈빛이 만든 전율”…김민재, ‘나의 친구 윤봉길’로 깊이 각인된 변화→배우로 또 한 걸음 / KBS1

광복 80주년을 마주한 올해, 김민재는 "나라를 잃은 시간을 반드시 기억하고 싶었다"는 각오와 함께 연기에 임했다. 김구로 분한 강신일, 김광을 연기한 고건한이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시대의 풍경과 인간의 신념이 밀도 있게 어우러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토록 뜻깊은 작품은 오랜만이다”, “김민재의 진심 어린 연기가 마음 깊이 남았다”고 반응했고, 전해진 이야기는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일깨웠다.

 

김민재는 나의 친구 윤봉길을 계기로 드라마, 영화, 예능 등 한층 넓어진 행보를 예고했다.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의 친구 윤봉길’은 지난달 30일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웅장한 여운을 남겼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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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의친구윤봉길#윤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