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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구석유, 거래량 12만주 돌파”…외국인 소진율 0%에 주가 약보합
경제

“흥구석유, 거래량 12만주 돌파”…외국인 소진율 0%에 주가 약보합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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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구석유 주가가 7월 8일 오후 2시 32분 기준 전일 대비 30원(0.24%) 오른 1만2,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12만2,150주, 거래대금 약 15억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이 0%로 집계되며 수급 측면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흥구석유는 시가 1만2,520원, 고가 1만2,620원, 저가 1만2,380원을 오가며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약 1,874억 원으로 코스닥 45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는 7월 7일 3만5,698주, 7월 3일 4만1,711주 등 긍정적 흐름이 일부 보였으나, 7월 2일에는 14만4,086주 순매도로 전환된 바 있다.

출처=흥구석유
출처=흥구석유

재무지표상 2025년 1분기 PER은 283.86배, PBR은 2.31배로 고평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분기 당기순이익은 2억 원, 영업이익은 –2억 원에 그치며 실적 개선 흐름은 제한적이다. 52주 기준 주가 변동폭도 컸던 종목으로, 최고 2만3,000원, 최저 9,280원을 기록했다.

 

한편, 석유·가스 업종은 최근 4.03% 상승했으나 흥구석유 주가는 업종 평균 대비 오름폭이 제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수급 방향과 실적 개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석유·가스 업종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흥구석유의 경우 외국인 참여와 수익성 지표 반등이 주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됐다.

 

향후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매 동향과 실적 반등 신호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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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구석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