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na 방지민·유사랑, 예능 신고식 폭풍 눈물→성장 서사의 시작”…‘배워서 남즈나’에서 펼친 열정의 한 수
무대 위에서 각자의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온 izna의 방지민과 유사랑이 이번엔 예능이라는 낯선 무대에 올랐다. ‘배워서 남즈나’의 첫 도전자로 나선 두 사람은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채, 기대 속에서 소중한 성장의 기록을 써내려갔다. 익숙했던 음악과 퍼포먼스가 아닌, 현실 일상 속 다양한 체험과 좌충우돌 도전이 그들의 표정을 바꾸었다.
‘배워서 남즈나’는 에어로빅, 주짓수, 물수제비, 풀피리 등 한 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었던 분야부터 손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직업 체험까지, izna 멤버들을 낯설고 새로운 경험으로 이끈다. 방지민과 유사랑은 처음엔 카페 아르바이트나 도예 같은 익숙한 활동을 생각했지만, 에어로빅 강사 ‘할마에’를 마주하면서 자신도 몰랐던 솔직함과 깡을 꺼내 들었다. “이쁜 척하고 그런 애들은 멸망의 지름길”이라는 직설적인 조언에 자존심까지 내려놓으며, 두 사람은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민낯과 강인함으로 현장을 감동시켰다.

주짓수 수업에서 유사랑은 수차례 바닥에 쓰러지는 과정에도 포기하지 않고 버텼다. 끈질긴 의지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방지민 역시 입에 풀을 물고 밝게 미소지으며 초보 예능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전반에는 할마에, 킹키, 김용명, 조세호, 곽튜브, 또또, 장은실, 유희관, 미미미누, 궤도 등 각 분야의 예능 고수들이 나서 두 사람의 폭풍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에어로빅과 액션스쿨 등에서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고, 때로는 진솔한 응원과 빠르고 유쾌한 조언을 건넸다.
방지민과 유사랑은 호기롭게도 온몸으로 ‘망가짐’을 받아들였다. 궤도의 “우주에는 4가지 힘이 있는데 어떤 힘이 있냐”는 질문에, 즉흥적으로 “순발력”이라고 답하는 귀여운 반전도 선사했다. 곽튜브 또한 “최근에 찍은 것 중 가장 힘들다”고 말하며 치열함을 실감케 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카메라 앞에서 무엇이든 배우고자 하는 방지민과 유사랑의 태도는 미숙함이 아니라 진심의 증거로 다가왔다. 이들의 다부진 도전은 단순한 예능 체험을 넘어, 시청자에게 좌중을 압도하는 성장 서사와 뭉클한 감정을 남겼다. izna 멤버들의 앞으로의 행보 역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배워서 남즈나’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호락호락’과 ‘디글’에서 방지민, 유사랑의 예능 도전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