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위 경쟁”…한화 1위 굳히기→롤러코스터 프로야구 26일 격돌
막판 불꽃 경쟁이 이어지는 2025 KBO리그, 26일 열린 5경기에서 각 팀의 명운을 건 승부가 펼쳐졌다. 선두 한화 이글스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두며 44승 1무 30패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 LG 트윈스는 KT wiz를 4대3으로 제압해 43승 2무 31패로 순위를 유지했고, 롯데 자이언츠 역시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7대6으로 잡아내며 3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특히 SSG 랜더스는 두산 베어스를 4대1로 꺾으며 6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5대5 무승부로 맞서며, 순위표에 미묘한 파동을 더했다. 경기 종료 이후 순위는 1위 한화에 이어 LG, 롯데, KIA, 삼성, SSG, KT, NC, 두산, 키움 순으로 요동쳤다.

각 팀은 올스타전 출전 후보 선정에 이어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함께 치르며, 올여름 최고의 별이 될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구단별 후보 12명씩 총 120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올스타의 꿈은 팬들의 손에 달렸다.
프로야구의 열기는 경기장 곳곳에서 식을 줄 몰랐다. 관중들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에 박수를 보냈다.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의 결과로 결정되는 올스타전 베스트12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야구의 감동과 긴장감, 그리고 올스타의 꿈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2025 KBO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2일 토요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야구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