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L 차세대 스타를 향한 경쟁”…11월 14일 신인드래프트→잠실학생체육관 열기 고조
최유진 기자
입력
스포트라이트가 밝게 비추는 잠실학생체육관, 입술을 깨무는 참가 선수들 사이로 긴장감이 흐른다. 각 구단의 미래를 가를 선택이 펼쳐지는 순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은 다시 한 번 한국 농구의 도약을 기대한다. 차세대 스타를 찾는 KBL 신인 드래프트가 11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프로농구연맹에 따르면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행사를 통해 각 구단은 새 얼굴 영입에 집중한다. 참가 희망 선수는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KBL 운영팀으로 12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공식 일정과 상세 지침은 KBL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단별 지명 순위를 결정짓는 순위 추첨은 11월 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진행된다. 추첨 결과에 따라 각 팀의 염원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에 현장 분위기는 예년보다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전략적 영입에 대한 팬들의 예측과 기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 각 구단은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을 바탕으로 치열한 시즌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신인선수 영입이 구단 전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농구 팬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사회자의 굳은 목소리, 무대를 가득 메운 기대 어린 시선, 언젠가 코트를 빛낼 신예들의 다짐이 한 장면에 포착된다. 신인 드래프트의 무게감이 잠실학생체육관을 적신다. KBL의 새로운 계절은 11월 14일, 선수 선발 행사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최유진 기자
밴드
URL복사
#kbl#신인드래프트#잠실학생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