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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마음을 흔든 영주”…하우스 오브 걸스, 뜨거운 교감→최종 우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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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마음을 흔든 영주”…하우스 오브 걸스, 뜨거운 교감→최종 우승자는 누구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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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긴장감과 뜨거운 감동이 교차하던 '하우스 오브 걸스'의 3화가 엔터테인먼트계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대 위 불빛이 아티스트들의 얼굴에 내려앉자, 각기 다른 색의 에너지가 객석을 가득 채웠다. 김윤아의 눈길이 멈춘 곳은 다름 아닌 영주였다. 김하온과 함께 준비한 컬래버레이션에서 영주는 숨조차 아끼지 않고 내면의 소리를 뚜렷이 들려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언타이틀 뮤지션 10명과 차트 이터 힙합 아티스트 각자가 2라운드 힙합 컬래버레이션 미션에 도전했다. 뷰와 더 콰이엇의 무대가 물꼬를 텄고, 그 뒤를 영주와 김하온의 진지한 호흡이 이었다. 김하온은 “숨 끊지 말고 불러봐”라며 세심한 지도를 이어갔다. 영주는 그 조언 아래 자신의 틀을 뛰어넘는 무대를 완성했고, 신용재는 “너무나 잘했다”는 말로 영주의 성장을 인정했다. 김윤아 역시 “김하온 팬인데, 오늘은 영주만 보였다”고 솔직한 극찬을 남겼다.

“김하온 팬인데 영주만 보였다”…김윤아·‘하우스 오브 걸스’, 무대 뒤 극찬→최종 결과 향한 기대
“김하온 팬인데 영주만 보였다”…김윤아·‘하우스 오브 걸스’, 무대 뒤 극찬→최종 결과 향한 기대

밤샘과 호미들은 힙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무대에서는 완성도에 아쉬움을 남겼다. 김윤아는 “밤샘이 그루브를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밤샘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하겠다”며 담담한 소회를 밝혀 서로의 태도가 뚜렷하게 대비됐다.

 

시안과 비오는 특별한 준비성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연습부터 의상, 신발 커스텀까지 세세하게 손을 맞추며 팀워크를 다졌다. 무대에서는 남다른 에너지와 호흡으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김윤아는 “팀워크가 최고였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시안은 “비오 님께 보답하고 싶다”며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지셀의 파트너 선택, 저스디스, 창모, 릴보이 등 힙합 아티스트와 언타이틀 뮤지션들의 새 조합 역시 무대 밖에서부터 설렘을 자아냈다. 애쉬 아일랜드와 유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키세스가 만들어 내는 조율과 긴장도 관전 포인트였다. 모든 미션은 관객 평가 200점, 아티스트 메이커 100점이 합산되는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 소유가 아티스트 메이커로 참여해,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장점을 세밀하게 짚었다.

 

경연이 끝난 뒤에도 무대를 채웠던 진심과 박수 소리는 오랫동안 남아, 차가운 경쟁보다 따스한 성장과 동료애의 순간을 시청자에게 각인시켰다. 치열한 도전 이면에 존재하는 서로를 향한 애정, 진심 어린 격려가 ‘하우스 오브 걸스’만의 진가를 증명했다. 다음 2라운드 ‘타이틀’의 주인공은 오는 13일 금요일 밤 11시, ENA ‘하우스 오브 걸스’ 4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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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하우스오브걸스#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