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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새벽 진심 고백”…1년 모험 끝, 스스로를 향한 애틋함→다시 시작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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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새벽 진심 고백”…1년 모험 끝, 스스로를 향한 애틋함→다시 시작의 다짐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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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의 오래된 페이지를 넘기듯, 이채영이 남긴 사진들과 고백은 하루의 끝에서 더욱 깊게 울렸다. 노란색 아우터를 손에 든 조용한 주방, 헤드폰을 목에 건 채 나른하게 담은 표정, 그리고 물결 위로 번지는 빛과 도심의 밤길, 광장과 미술관 등 이채영의 1년이 이어진 공간들은 모두 각기 다른 온기의 여운을 지녔다. 조용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계절과 시간을 건너온 그녀의 모습은, 그 자체로 아련하고 진한 감정을 토해냈다.

 

사진 속 이채영은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르고, 때로는 블랙 재킷에 선글라스와 모자를 더한 편안한 차림, 때로는 수영장 안 검은 수영복 차림 등,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일상의 순간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고요한 뒷모습으로 낯선 미술관에 섰던 장면, 도시 밤거리를 걷는 여유, 그리고 수영장의 자유로움까지, 이채영이 마주한 풍경에는 지난 1년 동안의 성장과 변화가 온전히 녹아 있었다.

“1년 모험은 정말 좋았습니다”…이채영, 다시 시작→감동의 다짐 / 배우 이채영 인스타그램
“1년 모험은 정말 좋았습니다”…이채영, 다시 시작→감동의 다짐 / 배우 이채영 인스타그램

이채영은 직접 남긴 글을 통해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1년동안의 모험은 정말 좋았습니다. 건방짐이 아니라 배가 불러서도 아닌 정말 꼭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보고 싶다는 말, 응원의 메시지에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완전하지 못해 좋은 기회를 흘려보내고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다시 처음부터 작은 것 하나하나 열심히 해 사랑받도록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자신을 이해해주고 말씀을 건넨 이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긴 시간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더 밝은 앞으로를 위한 의지를 포근하게 드러낸 대목이었다.

 

이채영의 솔직하고 차분한 고백에 팬들은 “진심이 전해져 뭉클하다”,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응원한다”, “고생 많았다”는 메시지로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진솔한 소통과 애틋함은 배우 이채영만의 특별한 공감대로 남았다.

 

한편, 이채영의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지난 날의 모험을 기념하며 또다른 출발선에 선 배우의 깊은 내면을 보여줬다. 팬들은 한 해의 끝과 새로운 시작의 문턱에서, 이채영이 전한 담담한 진심과 희망의 기운을 가슴에 새겼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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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인스타그램#1년모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