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정공 투자경고 해제”…한국거래소, 단기 투자주의 전환 예고
인화정공이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돼 2025년 9월 19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해제 이후에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인화정공이 다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인화정공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이던 2025년 9월 5일 이후 10번째 매매일인 9월 18일 종가가 5일 전날(T-5) 종가보다 45% 이상 오르지 않았고, 15일 전날(T-15) 대비 75% 이상 오른 것도 아니며, 당일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에 해당하지 않아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
![[공시속보] 인화정공, 투자경고종목 해제→단기 투자주의 전환 예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8/1758194274144_325472221.jpg)
하지만 해제 후 2025년 9월 19일부터 10일 이내에 종가가 지정 전일 종가를 넘거나 해제 전일 대비 상승, 또는 2일 전일 대비 40% 이상 뛰는 등 정해진 요건을 충족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될 수 있다. 최초 지정 판단일은 9월 22일이며, 해당 사유가 없을 시 판단일은 순연돼 적용된다. 매매거래정지 등 일정 변경 상황에는 기준일도 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락 등 투자 유의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의 3단계 시장경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경고, 투자위험 단계에선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니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결정은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과 투기성 매매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시장경보 종목 지정·해제에 따라 투자자 유입과 이탈이 반복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향후 인화정공의 투자주의 및 경고 해제·재지정 여부는 주가 변동성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한국거래소가 발표할 추가 경보 지정 요건과 모니터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