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3% 하락”…장중 매도세 확대에 약세 지속
두산퓨얼셀의 주가가 7월 22일 장중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매도세 확대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오후 14시 54분 기준,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전 거래일(21일) 종가 22,800원 대비 700원(-3.07%) 하락한 22,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가는 23,2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점도 같은 가격에서 형성됐지만, 이후 매도세가 확대되며 저가 22,050원까지 내려갔다.

두산퓨얼셀은 오전 한때 강세를 보였지만 10시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오후 들어 낙폭이 두드러졌다. 14시 이후에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 가까이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거래량은 29만9,612주, 거래대금은 약 67억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증시 내 고평가 우려와 외부 변수에 대한 경계심리가 단기 주가 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매매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을 비롯한 성장주들이 단기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내수 경기 및 친환경 에너지 수요 모멘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재차 결정될 것”이라고 짚었다.
증권업계는 두산퓨얼셀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시장 금리, 대외 지정학 등 변수를 반영해 단기 조정 국면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한편, 두산퓨얼셀의 이번 하락은 최근 한 달간 등락률과 비교해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향후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시장 전반 투자 심리와 친환경 정책 이슈, 업종 내 수급 환경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