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아이유 앞 진심 고백”…강원 산골→속마음 폭발→예상 못한 반전 감정
강원도 산촌의 이른 아침, 이준영의 맑은 미소가 잔잔하게 퍼졌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한 이준영은 아이유에게 떨리는 진심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무심코 흘러간 드라마 속 장면을 다시 마주한 듯, 그는 전통시장 한가운데에서 “금명이한테 잘할 걸… 내가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이준영은 이날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함께 강원도 삼척 마을의 잔칫날 준비에 나섰다. 분주한 시장길에서 만난 시민과의 대화에서조차 “잘하지 그랬어요”라는 말을 듣자 고개를 숙이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진솔한 사과와 순간의 진지함이 현장을 온기로 물들였다.

아이유와의 ‘폭싹 속았수다’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는 이준영의 모습에는 노련함 대신 미련과 아쉬움이 엿보였다. 김정현은 이 상황마저 놓치지 않고 즉흥적인 농담과 제안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멤버들은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소박한 산골마을에도 연예인들의 진심과 유쾌한 기운이 가득 찼다.
이준영의 매력은 노래에서도 빛을 발했다. 꽃미남 형제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생목 라이브로 ‘살다가 한 번쯤’을 열창하며, 아이돌 출신 배우다운 감미로운 음색과 반전 보컬 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미 최근 연습실 라이브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가오정’ 방송에서 그의 노래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응했다.
내향적인 성격의 이준영은 어르신들에게 한없이 친절하고, 붐과의 프리스타일 댄스 배틀에도 열정적으로 임하며 숨겨왔던 예능감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소녀 같은 진심과 때묻지 않은 매력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강원도의 하루였다.
이준영과 출연진의 오색빛 감정 교차와 반전 매력이 담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 회 색다른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이번 2일 차 산촌마을 에피소드는 먹방과 라이브,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과의 순간까지 담아 다채로운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