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피버 안보현·이주빈 만남”…로맨틱 사투리 연기→미지 감정의 봄날이 온다
밝은 예감과 두근거림이 감돌던 제주의 시골 마을에 안보현과 이주빈이 천천히 들어섰다.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미지의 설렘 속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출발점이었다. 핑크빛 로맨스의 장막이 오르며, 닫힌 마음과 거침없는 직진 사이에 감춰진 진짜 봄날이 조용히 다가왔다.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준 박원국 감독과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믿고 보는 김아정 작가가 손을 맞잡아 형성한 서사의 시너지로 주목받는다. 제작진의 치밀한 준비와 개성 강한 캐릭터 구성이 기대를 더한다.

안보현은 이번 작품에서 선재규 역을 맡아 거친 겉모습 아래 순수함을 품은 남자를 그린다. 경상도 출신답게 진짜 사투리 연기를 펼칠 예정으로,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다. 이주빈이 분하는 윤봄은 서울에서 상처를 품고 바닷가 시골로 내려온 뒤, 자신을 감추려는 듯 굳게 닫힌 심장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주빈은 팔색조 연기력을 바탕으로 어둠에서 밝음으로, 닫힌 마음에서 다시 수줍게 피어나는 윤봄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릴 예정이다.
현실감 넘치는 ‘직진과 철벽’의 감정선은 두 배우의 첫 만남부터 긴장감을 자아낸다. 세련미와 소탈함이 공존하는 안보현의 열정, 그리고 서서히 스며드는 이주빈의 따스함이 바닷가 마을의 정서와 어우러지면서 남다른 힐링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며 천천히 가까워지는 여정은 유머러스한 장면과 따뜻한 순간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 피버’ 제작진은 두 사람이 만들어낼 새로운 케미스트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 힐링과 설렘의 감정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로맨틱 코미디의 정수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웹소설 팬덤만큼이나, TV 앞에서 이야기를 기다리는 이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박원국 감독과 김아정 작가가 뭉쳐 현실의 쓸쓸함과 따스함, 그리고 통통 튀는 유머를 모두 녹여내는 ‘스프링 피버’는 2025년 하반기 tvN에서 첫 방영될 예정이다. 안보현의 사투리 연기와 이주빈의 섬세한 감정 변화, 그리고 두 사람 사이 핑크빛 로맨스가 과연 어떤 봄날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