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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친환경 집착”…이웃집 백만장자, 완벽 분리수거→환경의 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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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친환경 집착”…이웃집 백만장자, 완벽 분리수거→환경의 부를 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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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정갈한 손끝에서 시작된 분리수거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친환경을 향한 하루하루의 다짐이었다. ‘이웃집 백만장자’의 카메라는 라벨의 끈적한 자국을 꼼꼼히 지우는 서장훈을 비추며 소소한 일상이 지닌 진지한 울림을 전했다. 테이블 위에 놓인 플라스틱 조각 하나까지도 새롭게 쓰일 내일을 위해 그는 작은 노력의 시간을 반복했다. 김정빈이 등장하는 순간, 서장훈의 분리수거는 한층 특별한 의미로 확장됐다.

 

서장훈은 “페트병의 접착 자국마저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배달 용기를 씻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나눴다. 수압, 물 방향 모든 디테일을 신경써야만 비로소 분리수거가 완성된다는 그의 철학은 새삼스럽지 않게 다가왔다. 시청자들은 매번 재활용의 기준을 높이는 서장훈을 통해 환경 실천의 재미와 책임감을 배웠다.

“쓰레기도 자원이다”…서장훈·김정빈, ‘이웃집 백만장자’서 분리수거 집착→친환경 열정 폭발 / EBS,E채널
“쓰레기도 자원이다”…서장훈·김정빈, ‘이웃집 백만장자’서 분리수거 집착→친환경 열정 폭발 / EBS,E채널

반면 김정빈은 쓰레기 그 자체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었다. 전국에 분리수거 로봇 1496대를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실제 보상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덕분에 플라스틱이 돈이 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선순환 모델이 사회에 자리 잡고 있었다. 직접 재생원료를 생산해 연 매출 190억, 기업가치 2500억 원을 기록했다는 그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선물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을 몸소 보여줬다. 무엇보다 서장훈이 말하는 “작은 습관의 반복에 담긴 뿌듯함”, 김정빈이 강조한 “당연한 나눔의 일상화”는 시청자들에게 사뭇 묵직한 질문을 남겼다.

 

떠난 쓰레기가 기계 위를 지나며 또다시 출발선에 선 듯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 순간, 이웃집 백만장자 속 서장훈과 김정빈의 집념과 열정은 환경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분리수거가 곧 부로, 그리고 실천으로 환산되는 변화의 서사는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 깊은 곳에 울림을 남긴다. 이들의 특별한 환경 동행은 4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와 E채널에서 방송되는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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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웃집백만장자#김정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