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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소비문화 쟁점 부각”…건강사회운동본부, 국회서 정책토론→대중 권익 논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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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소비문화 쟁점 부각”…건강사회운동본부, 국회서 정책토론→대중 권익 논의 확대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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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햇살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건강사회운동본부가 대중 스포츠로서의 골프 소비문화를 새롭게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에 나섰다.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소비 환경 조성에 대한 시대적 공감, 그리고 스포츠 대중화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의 목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정책 토론의 좌장은 건강사회운동본부 전만복 정책 담당 부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발제에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산업연구실장 김상훈 박사가 나서, 현 대중 골프 이용 환경의 문제점과 소비자 권익 신장 방안 등에 대해 통계와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접근했다. 이어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상근 부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재순 스포츠산업과장,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최난주 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구체적 정책 제안과 실효성,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골프 소비문화 정책 논의”…건강사회운동본부, 국회서 토론회 개최 / 연합뉴스
“골프 소비문화 정책 논의”…건강사회운동본부, 국회서 토론회 개최 / 연합뉴스

통계에 따르면 최근 골프장 이용객 수는 해마다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으며, 대중 골프장 비율도 전체 53퍼센트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합리적 이용료 정책, 공정한 예약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 소비자 권익을 뒷받침할 제도는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골프의 대중 스포츠화 실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 앞으로의 효율적 소비문화 정책 마련에 대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구체적으로 오고 갔다.

 

무엇보다 토론장에는 일반 골프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질의도 이어지면서, 소비문화 선진화를 위한 각계의 고민이 절실하게 드러났다. 참가자들은 대중 골프장 이용 환경의 공정성, 서비스 질 개선, 소비자 불만 처리 절차 등 골프 산업 내부의 실제 현안들을 짚어가며 개선 의지를 재확인했다.

 

건강사회운동본부 측은 앞으로도 관련 단체와 함께 대중 스포츠의 올바른 소비문화 형성과 국민 권익 보호 활동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깊어지는 겨울 햇살 아래 다시 성장하는 골프장, 그리고 변화를 바라는 스포츠 팬들의 바람을 기록한 토론 현장의 긴장과 여운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과 건강사회운동본부가 함께한 이 정책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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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운동본부#국회토론회#골프대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