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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레이, 강아지들과 마음 터졌다”…집 나가면 개호강 유치원서 웃음 폭발→공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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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레이, 강아지들과 마음 터졌다”…집 나가면 개호강 유치원서 웃음 폭발→공감의 시간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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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아침 햇살이 창가에 스며들며 아이브 레이가 강아지들과 만나는 순간, 교실 안은 경쾌한 웃음과 각기 다른 호기심으로 가득 채워졌다. 강아지들의 둥그런 등과 따스한 털에 손길을 내민 레이는 적당한 거리 두기로 천천히 신뢰의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어색함을 숨기던 레이의 얼굴 위에도 어느새 환한 미소와 장난스러운 표정이 더해졌다. 짧은 순간에 번진 온기와 교감이 화면을 통해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아이브 레이는 ‘개호강 유치원’의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처음 교실에 들어선 그는 입학식을 준비하며 각양각색 강아지들을 살뜰히 챙겼고, 동료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유쾌한 호흡을 이어갔다. 레오가 트와이스의 ‘CHEER UP’에 맞춰 깜짝 축하 공연을 펼치자, 아이브 레이는 “아이브는 안 되나 봐요”라고 재치있게 농담을 건넸다. 전현무의 “아이브 곡은 아직 신곡이라서”라는 멘트에 “아, 기다릴게요”라고 응수한 덕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간식 남발에 빵 터진 순간”…아이브 레이, ‘집 나가면 개호강’서 유치원 선생님 변신→강아지들과 환상의 케미 / JTBC
“간식 남발에 빵 터진 순간”…아이브 레이, ‘집 나가면 개호강’서 유치원 선생님 변신→강아지들과 환상의 케미 / JTBC

입학식 축하 무대에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흘러나오자, 강아지 레오는 조용히 노래를 따랐고, 레이는 “발라드파구나”하며 다정한 시선으로 음악을 함께 느꼈다. 이후 교실에서는 중소형견반 선생님으로 변신해 소형견들과 교류했다. 반려견 아담이와 나란히 걷고, 작은 호두 앞에서는 무릎을 맞추며 눈높이에서 다가갔다. 작은 존재들에게 보내는 레이의 따뜻한 말과 행동이 조용히 울림을 전했다.

 

강아지와 친구 되기 위해 손을 내밀고, 간식으로 살포시 마음을 여는 순간이 반복됐다. 트레이너가 “공짜 간식은 삼가 달라”는 조언을 건네자, 레이는 쑥스럽게 “뭔가 벌써 들킨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귀여움 앞에서는 끝내 간식을 아끼지 못했고, 그 단순하고 즉흥적인 반응에 교실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레이의 유연한 태도와 폭넓은 감정 표현이 짧은 방송 안에서도 큰 반향을 남겼다.

 

아이브 레이는 꾸밈없는 교감과 찬찬히 피어나는 친밀감으로 자신만의 선생님 이미지를 완성했다. 매 교실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감동의 순간이 연달아 펼쳐졌고, 첫 만남의 설렘조차 레이의 진심 어린 표정으로 머물렀다. 진솔함과 즉흥의 경계에서 빚어진 작은 에피소드들이 시청자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기는 이유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아이브 레이가 보여주는 소박한 일상, 그리고 강아지들과 만들어가는 교실의 온기 덕분에 매주 시청자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더하고 있다. 본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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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레이#집나가면개호강#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