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뒤늦은 후회’ 명장면”…더 트롯쇼 속 울림→콘서트 한참 여운

김희진이 더 트롯쇼 무대에서 촉촉한 목소리로 새로운 감동을 전했다. 방송 초반부터 스며드는 애절함, 애틋하게 번지는 감정선은 음악에 몸을 싣는 김희진만의 서정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노래 ‘뒤늦은 후회’를 부르는 그녀의 음색에는 깊고 절실한 그리움이 담겨 한순간의 정적마저 노래에 스며들게 했다.

관객들은 김희진의 구슬픈 보컬과 자연스러운 제스처, 슬픈 눈빛에 점점 빠져들었고, 노래가 펼치는 짙은 서사 속에서 지난 사랑의 회한과 뜨거운 공감이 교차하는 듯한 분위기를 함께 느꼈다. 무대가 진행될수록 김희진의 감정은 한층 더 깊이를 더했으며, 후반부로 이어진 힘 있는 가창이 공연장을 울렸다.

음악과 감정이 하나가 돼 숨결 같은 여운으로 남은 순간, 관객들은 오랜 시간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모두의 가슴을 적셨던 무대가 끝나자, 객석은 감동과 아쉬움에 잠겼고 “사무치는 울림”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김희진은 최근 강예슬, 김나희, 김소유, 두리, 송가인, 숙행, 정다경, 정미애와 함께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 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여성 트로트 스타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만큼, 트롯 팬들의 시선 또한 김희진에게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희진이 참여하는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 콘서트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오후 1시와 6시, 두 차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더 트롯쇼’에서 보여준 깊은 감성에 더해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층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