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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장중 1% 내림세”…신작 부재·외국인 매도에 투자심리 약화
경제

“카카오게임즈 장중 1% 내림세”…신작 부재·외국인 매도에 투자심리 약화

서현우 기자
입력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7월 9일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신작 부재와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감소세가 겹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순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05% 내린 1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18,270원에 출발했으나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저가 17,8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7만 주를 상회하면서 단기 변동성이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외국인은 전일 기준 5,636주를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최근 순매수로 대응 중이지만, 주가 하락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16억 원, 당기순이익은 -158억 원으로 모두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에 PER(주가수익비율) 역시 음수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매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조 4,875억 원으로 코스닥 33위, 외국인 지분율은 10.20%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카카오게임즈의 단기 회복을 위해서는 신작 라인업 가시화와 실적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향후 시장에서는 신작 발표, 모바일게임 트렌드 변화, 외국인 투자자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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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모바일게임#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