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재테크 인기”…캐시워크, 쉬운 참여·높은 적립률에 사용자 몰려

최근 앱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캐시워크 등 간편한 미션형 적립 플랫폼이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이용자들은 출석 체크, 광고 시청, 퀴즈 참여 등 일상 속 부담 없는 참여 방식으로 소소한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앱테크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캐시워크는 '돈버는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사용자의 참여를 꾸준히 유도하고 있다. 예컨대 9월 1일 11시 진행된 오퀴즈 이벤트에서는 신제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정답을 맞히는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형태다. 최근 툴을 통해 선보인 '소휘 푸룬 구미' 등 신상 퀴즈는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60만 개 완판과 같은 흥행 기록을 유도했다.  

업계는 앱테크 참여가 최근 소액 재테크의 대중화를 이끈 배경으로, "체감적으로 어렵지 않은 수익 활동이라는 점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한다. 리서치업계 관계자는 "앱테크 서비스들은 직접적 소비 이외의 참여형 경제활동, 브랜드 신제품 마케팅 등 다양한 기능을 접목함으로써 플랫폼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광고·설문 등 단순 미션의 지속 가능성, 개인정보 활용 문제 등 과제도 거론하고 있다. 업계는 사용자 신뢰 확보와 서비스 다각화를 위한 추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파급 효과에 따라 앱테크 플랫폼의 성장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