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재테크 시장 확대”…캐시워크, 일상 속 소액 적립 앱 인기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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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로 떠오르며,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 소액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앱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캐시워크’ 등 주요 포인트 적립 앱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체크, 퀴즈 참여 등 누구나 부담 없이 가능한 미션을 통해 적립금을 쌓는 구조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는 매일 특정 시간에 출제되는 문제에 참여해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해 MZ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11월 6일 오전 10시에 출제된 오퀴즈는 푸룬 원액 2샷이 함유된 ‘소휘 푸룬구미’와 관련된 내용으로, 정답은 ‘레몬 소비톨 말티톨 식이섬유’가 공개됐다. 이 제품은 1구미당 식이섬유 400mg, 당류 1g 미만, 말티톨·소비톨·젤라틴 무첨가 비건 인증 등을 강조해 건강과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앱테크가 소액 자산 관리 및 비대면 소비경험 확장, 실제 결제 활용 등 여러 방면에서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적립한 포인트를 실생활에 적용하거나 각종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미션 기반으로도 소비자에게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앱테크 플랫폼이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과 친환경 등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 연계가 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앱테크’ 관련 시장의 이용자 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광고 및 리워드 시스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정비를 논의 중이다. 이용자 기반이 확대될수록 앱테크 플랫폼의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 같은 흐름은 모바일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과 맞물려 비대면 금융·소비시장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향후 앱테크 서비스가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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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