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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상승률 두 배 넘겨”…올릭스, 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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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상승률 두 배 넘겨”…올릭스, 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세’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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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가 올릭스의 주가 급등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8월 13일 오후 2시 3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올릭스는 전일 대비 8.71% 상승한 54,300원에 거래되면서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점 업종 평균 등락률 2.7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올릭스는 시가 51,2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한때 55,000원까지 치솟는 등 고점을 높였고, 저가는 50,30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 속에서도 시가 대비 견고한 흐름을 유지했다. 해당 거래일 총 732,776주가 손바뀜하며 거래대금은 391억 1,500만 원에 이르렀다. 액티브한 매매세는 코스닥 시가총액 57위에 있는 올릭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계는 올릭스의 최근 주가 흐름에 대해 일시적 재료 발생 또는 시장 내 기대 심리 상승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한다. 외국인 보유율 또한 3.76%로, 상장주식수 1,979만 9,240주 중 74만 4,403주가 외국인 투자자에 의해 매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가총액은 1조 771억 원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올릭스의 당일 거래 패턴이 단기 모멘텀 강화와 맞물렸다는 평가와 함께, 거래량 급증이 지속되면 코스닥 바이오주 전반에 추가 자금 유입 효과도 예상된다며 “단기 상승 동력과 실적 개선 간의 속도 차가 향후 주가 변동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올릭스 주가 급등 현상이 코스닥 내 바이오 업종의 투자 심리 회복 신호인지, 아니면 일시적 흐름에 그칠지에 대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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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