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원 일본 팬미팅 티켓 오픈”…여름밤 달구는 열기→10일간 한일 우정의 무대

조명이 서서히 밝아지는 무대 위, 더블원의 목소리에 일본 현지의 모든 시선이 쏠렸다. 두 그룹이 교차하며 켜켜이 쌓아온 시간이 하나의 무대로 응축되는 순간, 더블원을 기다려온 팬들의 가슴도 잔잔히 떨려왔다. 마침내 펼쳐질 여름의 첫 만남에 대한 기대와 설렘은 이내 진지한 긴장감 속에 아름답게 타올랐다.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로 구성된 유닛 더블원이 7월 일본 3개 도시 팬미팅 개최를 공식화하며, 5월 30일 오후 9시부터 본격적인 티켓 예매에 들어간다. 이번 팬미팅은 오사카에서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고야에서 23일부터 24일까지, 도쿄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뜨겁게 이어진다. 장소마다 팬미팅과 함께 사인회,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이 연이어 마련돼 현지 팬들과의 진한 교감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더블원의 일본 투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다. 아이치이 ‘스타라이트 보이즈’와 오디션 프로그램 JTBC ‘프로젝트7’에서 맺어진 인연이 지난해부터 차곡차곡 쌓였고, 서로를 응원하고 성장의 용기를 전했던 두 그룹의 우정은 유닛 결성으로 깊이를 더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멤버들이 음악을 매개로 재회하며, 한 무대 위에서 진심과 열정, 존중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번 행보에는 더블원의 첫 유닛 앨범 ‘Xpert’ 발매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남는다. 새 앨범은 6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아직 무대에 오르기 전임에도 현지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특히 포켓돌스튜디오 공식 SNS를 통한 티켓 예매와 각종 팬 이벤트 소식들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며, 팬덤의 열기를 증폭시켰다.

팬미팅 투어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더블원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정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여름밤의 만남, 그리고 서로 다른 이름이 무대 위에서 하나로 겹쳐질 그 장면은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본격적인 일본 투어의 서막은 7월 19일 오사카에서 오르고, 7월 28일 도쿄까지 10일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