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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예매율 질주로 스크린 장악”…김규리·안내상, 미묘한 긴장→관객 선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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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예매율 질주로 스크린 장악”…김규리·안내상, 미묘한 긴장→관객 선택 이유는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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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를 뒤흔드는 새로운 흐름이 시작됐다. 영화 ‘신명’이 예매판을 뒤집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규리와 안내상, 주성환이 엮어내는 미묘하고 깊은 긴장감은 스크린을 되살아 움직이게 했고, 관객 5만 명 이상이 동참하며 이들의 선택에는 분명한 이유가 더해졌다.

 

‘신명’은 신비한 힘으로 권력을 탐하는 한 여인의 주술을 중심으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려는 이들의 치열한 대립을 그려낸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얽히고설킨 진실과 권력 앞에서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욕망과 고통, 그리고 두려움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김남균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보는 이의 몰입을 이끌었다.

영화 '신명'
영화 '신명'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명’은 1일 오후 7시 기준 예매율 18.9%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하이파이브’ 역시 5만 명에 달하는 예매 관객수를 기록하며 18.4%의 예매율로 뒤를 이었다. 3위에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18%를 기록해 세 작품이 박빙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오는 6일 개봉 예정인 ‘드래곤 길들이기’도 4만 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4위에 올랐고, ‘소주전쟁’이 2만 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브링 허 백’, ‘릴로 & 스티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10위권 안에서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의 주인공 ‘신명’은 118분의 러닝타임 동안 기묘한 힘과 권력, 그 이면의 진실을 풀어낸다. 관객의 선택이 영화관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명’은 2일 전국 극장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된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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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김규리#하이파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