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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20년 인연 속 놀라운 고백”…이켠·송병철과 재회→설렘 뒤 흔들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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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20년 인연 속 놀라운 고백”…이켠·송병철과 재회→설렘 뒤 흔들린 마음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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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담백한 표정이 동시에 번지던 황보의 일상은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갑작스레 감정의 격랑을 만났다. 이켠과 송병철, 오랜 인연이 주는 친밀함과 낯선 감정의 이음새는 황보의 눈빛에 묵직한 설렘을 더했고, 그간 조용히 축적해온 진정성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보와 이켠이 전하던 진중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켠이 꺼낸 “오랜 시간 동안 나만 알았던 감정”이라는 고백 앞에서 황보는 의외의 당황과 함께 진솔한 우정을 새삼 확인했다. 이켠은 “예전엔 누나가 어려워 혼자 일기장에 써두었다”고 털어놓으며, 평소 말 못 한 마음을 첫 데이트에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이에 황보는 “오만추 아니었으면 영영 못 볼 뻔했다”고 답해 잊지 못할 순간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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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황보와 송병철은 1:1 드라이브 데이트로 분위기를 달궜다. 송병철은 털털해 보이던 황보가 사실은 섬세하고 낯가림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알면 알수록 더 새롭고 궁금하다”고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3분간 손을 잡는 미션을 거치며, 데뷔 이후 쉽게 보여주지 않던 황보만의 여린 감성과 망설임을 공감으로 풀어냈다. 송병철은 “오랜만에 누군가와 손을 잡으니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고 말하며, 현재만이 품을 수 있는 설렘을 탄생시켰다.

 

황보의 다양한 자격증, 그리고 경험에서 비롯한 평온한 리드는 데이트 내내 배어났다. 직접 밝힌 성격과 관계 스타일은 오랜 연예계 생활에서 체득한 신뢰감과 여유를 드러냈고, 제작진의 데이트 미션 속 연인과 친구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감정의 실루엣 또한 고스란히 담겼다. 각자의 오랜 경험이 모여 만들어낸 이 특별한 하루는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했고, 대화와 공감이 자연스러운 위로가 돼줬다.

 

방송이 끝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황보는 “상대방의 부드러운 운전과 솔직한 대화가 참 편안했다”고 털어놨으며, 송병철 역시 “몇 마디 안 했는데도 잘 맞는 부분들이 많아 신기했다”고 전했다. 무심한 듯 단단하게, 그리고 여전히 미완의 감정선 위에서 황보가 전한 진정성은 오래도록 대중의 기억에 남아 또 다른 기대를 싹틔운다. ‘오래된 만남 추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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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오래된만남추구#이켠